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상영회,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려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의 앵콜 상영회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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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03:02 | 최종 수정 2018.12.2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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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12일(토)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케빈앤컴퍼니가 주관하고 클래식 전문 네이버밴드 ‘뮤즈 클래식스’가 주최하는 ‘2018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6월 메가박스 14개 지점에서 실황 중계되었던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의 앵콜 상영으로, 케빈앤컴퍼니가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콘텐츠들 중 앵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이벤트이기도 하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1882년 창단된 이래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과 더불어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손꼽힌다. 그런 베를린 필의 한 시즌을 마무리 하는 공연이자, ‘숲의 무대’라는 의미를 가진 발트뷔네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여름 콘서트는 베를린 필의 대표 공연으로 유명하다.
특히, 2018년 발트뷔네 콘서트는 베를린 필의 상임 지휘자였던 사이먼 래틀이 임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사이먼 래틀의 독보적인 리듬감이 빛을 발한 조지 거슈윈의 ‘쿠바’ 서곡으로 막을 열어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가야네’도 연주되며 다채로운 리듬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사이먼 래틀의 부인이자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도 함께하여 그만의 깊은 표현력으로 캉틀루브의 ‘오베르뉴의 노래’를 들려준다. 그 외에도 베를린 필의 단골 레퍼토리인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도 연주하여 최고의 콘서트를 선사한다.
한 편, 2019년 1월 12일에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인 이번 상영회의 크라우드펀딩은 금액 대신 회차 당 200명의 관객 참여를 목표로 진행되며, 12월 31일까지 크라우드티켓(https://crowdticket.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세계적인 공연을 해외 또는 극장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회관, 도서관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처음 진행된다. 케빈앤컴퍼니와 뮤즈 클래식스 소속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 상영은 최고의 음악가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만들 최고의 영상인 만큼 극장이 아니더라도 4K UHD 영상 출력과 5.1채널 음향시설 등 완벽한 조건을 갖춘 공간에서 최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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