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주관하는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중 '겨울' 시리즈가 오는 12월 29일(토)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에 의해 선보일 예정이다.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세계'는 음악제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연중 프로젝트로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 분위기에 맞춰 지역 영재와 신진 예술가 발굴, 마스터 클래스, 세계 정상급 연주자 공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평창대관령 음악제 예술감독 임기를 시작한 피아니스트 손열음(32)은 "한반도에서 가장 선명한 사계절이 흐르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절친한 사이인 손열음과 주미 강이 처음 만난 곳도 평창대관령음악제다. 두 사람은 듀오 음반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를 발매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특히 올해 여름 음악제에서 손열음이 구성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주미 강이 악장을 맡아 최고의 연주를 들려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음악제는 내년 2월 7~16일 원주·서울·평창·정선·강릉 등지에서 2019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연다.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한다. 손열음이 예술감독으로 처음 이끄는 겨울 음악제이기도 하다. 

독자와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문화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클래시안 이상준 기자 dltkdwns0829@naver.com 이상준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