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아랍 방문하는 최초 국내 오케스트라

오는 3월 7일과 8일 양일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공연을 펼쳐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02 20:02 | 최종 수정 2019.03.02 20:12 의견 0

오는 3월 아랍에미리트연방국의 왕실이 후원하는 공연예술 페스티벌, <2019 아부다비 페스티벌>에 국립발레단과 코리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초청된다. 이번 <아부다비 페스티벌>은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이들 단체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 국립발레단

이번 초청 연주회에서 국립발레단은 아부다비 에미리트팰리스 오디토리움에서 낭만 발레의 걸작 ‘지젤’을 선보인다. 시골 처녀 ‘지젤’이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졌다가 배신당한 충격으로 유령이 되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의 주역으로는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이재우가 무대에 오른다.

▲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이번 초청 연주회에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젤’의 연주를 맡고, 다음날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하고, 한국 작곡가 이영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리랑 축전’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이번 일정은 아랍을 방문하는 최초의 국내 오케스트라 공연이며, 이번 <아부다비 페스티벌>은 걸프연안국의 문화와 예술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는 17개국 54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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