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와 시벨리우스 연주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2.10 20:34 | 최종 수정 2019.02.10 20:51 의견 0

오는 14~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핀란드 출신의 오스모 벤스케와 함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장 시벨리우스(1865~1957)는 핀란드를 상징하는 작곡가로 이번 연주회에선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와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과 4번으로 2013년 그래미 최우수 오케스트라 앨범상을 받는 등 시벨리우스 해석의 권위자로 평가된다.

벤스케는 핀란드 자연과 전통문화에 뿌리를 둔 시벨리우스의 음악을 풍부한 멜로디와 장대한 규모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선다. 뛰어난 기교와 따뜻한 음색이 특징인 양인모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단숨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연주자이다. 이번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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