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진영·이상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두 명의 첼리스트의 만남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25 18:31 | 최종 수정 2019.03.25 18:40 의견 0

첼리스트 박진영과 첼리스트 이상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2019 아티스트 라운지>의 세 번째 무대에 그들이 함께한다. 익숙했던 첼로라는 악기를 이중주 하모니로 즐길 기회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첼로를 위한 연주곡과 첼로를 위해 편곡한 곡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바흐와 모차르트가 피아노곡으로 작곡한 바흐 ‘2 성부 인벤션’과 피아노곡인 모차르트의 ‘작은 별’을 첼로로 연주한다. 또한 보케리니의 명곡으로 꼽히는 ‘첼로 소나타 A장조’와 첼로와 바이올린 듀오를 편곡한 할보르센의 ‘라 폴리아 변주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를 진행하는 첼리스트 박진영은 정명훈 지휘자의 발탁으로 2016년까지 서울시향의 제2 수석을 지냈다. 첼리스트 이상은은 2018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평창 대관령 음악제를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무대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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