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함께하는 '환상적 리얼리즘'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24 12:23 | 최종 수정 2019.03.24 12:33 의견 0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이 대전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스터스 시리즈 4'의 일환으로 <환상적 리얼리즘을 찾다>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대전시향과 함께한다. 원재연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협연하고, 이어서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이탈리아 페루치오 부조니 콩쿠르 준우승과 청중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를 최고점수로 졸업하고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스페인 페롤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독일 쾰른칼 로버트 크라이텐 프라이즈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다.

원재연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숨어 있는 이야기까지 들려주며 예술성이 돋보이는 현재 가장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젊은 음악가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원재연이 연주하는 베토벤 협주곡은 그가 이탈리아 페루치오 부조니 콩쿠르 준우승과 청중상을 받았던 곡이라 많은 관객이 기대를 하고 있다. 가장 시작이고 자유로우면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지속해서 교체하며 대화하듯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이 곡을 원재연이 어떻게 연주할지 기대가 된다. 

아래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의 연주 영상이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