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날 맞아 특별프로그램 개최

작가와 함께 그림그리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술체험
5월 4일(토), 5일(일) 양일간 MMCA과천·서울 동시 개최

강호성 기자 승인 2019.04.29 09:42 | 최종 수정 2019.04.29 09:48 의견 0
국립현대미술관 '우리 모여, 함께 모여'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우리 모여, 함께 모여'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어린이날’맞이 특별프로그램을 5월 4일(토)과 5일(일)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에서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 그리기와 게임, 신체활동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술체험을 통해 미술관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상상력과 감성을 개발하며 온가족의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우선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릴레이 드로잉 프로젝트 <우리 모여, 함께 모여>가 과천과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재 개최중인 과천 어린이미술관의 <#보다>전과 서울관의 <대안적 언어-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전과 연계한 워크샵 등 각각 5개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릴레이 드로잉 프로젝트 <우리 모여, 함께 모여>는 형형색색 분출하는 이미지를 활용해온 홍경택 작가와 함께 참여자가 릴레이 형식으로 공동 작품을 완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꿈과 상상력이 담긴 미래의 미술관을 그려보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5월 4일~5일 서울관은 미술관마당, 과천관은 분수대 옆 야외데스크와 야외조각공원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상시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홍경택 작가는 4일(토)에는 서울, 5일(일)에는 과천에서 릴레이드로잉을 함께한다. 완성된 작품은 향후 과천 어린이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과천 어린이미술관은<#보다>전시 연계 상시프로그램을 비롯해 5월 4일(토)~5일(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빙고게임의 방식으로 찾아보는 <MMCA 미술관지도: 소장품탐구>, 작품을 보고 가족이 함께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작품 앞 드로잉>, 창작활동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문화프로그램 <우리, 동그랗게>를 비롯하여, 실내 워크숍“채우자”, 볼과 몸을 활용한 야외 워크숍“그리자”,“즐기자”가 열린다. 아울러 자연 속에서 예술과 교감할 수 있도록 야외조각공원에서는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돗자리를 대여한다.

서울은 <대안적 언어-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를 관람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을 이야기해보는 <어린이 예술탐탐>을 진행한다. 또한 로비에서 지도를 수령해 미술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MMCA 미술관지도: 공간탐구>, 미술관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그 소리가 빛으로 변하는 것을 체험하는 <미술관에 말해봐>가 상시 운영된다. 아울러 미술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주는 현장이벤트 <미술관 속 사진관> 도 마련된다.(선착순 300명)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술관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온가족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