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헬로 클래식-신세계' 개최

올해로 열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두번째 무대로 드보르작의 작품 연주

강호성 기자 승인 2019.05.02 12:07 | 최종 수정 2019.05.03 10:37 의견 0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 [사진=수성아트피아]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두 번째 무대 '헬로 클래식 - 신세계'가 14일(화)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마티네 콘서트는 프랑스어 Matin(아침)에서 유래돼 낮에 열리는 공연을 의미한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2007년 개관 이후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로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 대구MBC교향악단 지휘자이자 차세대 여성 지휘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진솔의 지휘로 대구MBC교향악단이 연주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예술대학교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우승하며 쇼팽 협회 아티스트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협연한다.

이번 무대는 관현악곡 연주와 피아노 협주곡으로 구성됐다.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정한빈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오전시간을 활용한 가벼운 프로그램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오전 공연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레퍼토리를 선보이게 되어 관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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