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션윈예술단, 3월 내한 공연

5,000년 문명의 재현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

이유진 기자 승인 2019.02.12 13:03 | 최종 수정 2019.02.12 13:13 의견 0

3월, 미국 뉴욕 션윈예술단의 공연이 ‘션윈 2019 월드투어’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과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의상,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션윈(神韻·Shen Yun)은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다.

고대 역사(서유기, 삼국지)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만든 스무 여 개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국의 5천년 신전(神傳) 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부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3D 무대 배경을 이용하여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 등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시킨다.


DKNY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은 “넋을 잃게 하는 공연"이라며 "중국의 신성한 문화적 전통을 복원했다”고 극찬하였고, 영화 ‘아바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색채, 조명, 무용 모든 것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션윈은 설립 13년 만인 올해 동일 규모의 예술단 6개가 5개 대륙 200여개 도시에서 6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뉴욕시티발레단 전용극장으로서 자체 기획 공연 위주로 운영되는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는 이례적으로 매년 무대에 오르며 매진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으며, 워싱턴 ‘케네디센터’, 파리 ‘팔레 드 콩그레’와 같은 세계 정상급 공연장에 매년 초대받고 있다. 

‘션윈 2019 월드투어’는 호주, 뉴질랜드를 거쳐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강릉아트센터, 대구 수성아트피아, 청주예술의전당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션윈예술단 홈페이지(ShenYun.com) 혹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아래는 공연 정보.

2019년 3월 17일(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019년 3월 20일(수)~21일(목)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2019년 3월 24일(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2019년 3월 26일(화)~28(목)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019년 3월 30일(토)~3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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