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서울', 어린이 영어 뮤지컬 '평강온달' 개최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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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19:50 | 최종 수정 2019.01.0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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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서울'이 주최하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 <평강온달>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광화문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극단 서울은 1995년 창단된 아동·청소년 극단으로 국내에서 매년 2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을 진행해 왔으며, 2019년 처음으로 선보일 <평강온달>은 고구려의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줄거리는 어릴 적 너무 자주 울어 아버지 평원왕으로부터 크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는 말을 듣고 자란 평강공주가 성인이 되어 정략결혼을 거절하고 바보 온달을 찾아 결혼하게 되는 내용이다. 온달에게 시집간 평강공주는 온달을 열심히 공부시키고 무예를 수련시켜 고구려의 장군으로 만든다.
특히 극단 서울 관계자는 "영어 뮤지컬 평강온달이 성인 배우가 아닌 미래 문화를 책임질 주역인 아동, 청소년들이 배우가 되어 공연을 펼친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또한 우리 역사의 이야기를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공연하고 국악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져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극단 서울'은 이번 1월 한국 공연이 끝난 후 2월 15일부터 16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서 한미 합동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극단 서울의 영어 뮤지컬 <평강온달>은 극단 서울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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