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를 위한 '시민합창단' 모집
강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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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10:17 | 최종 수정 2019.01.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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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에서 삼일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연주회에 함께할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합창단은 삼일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합창단이 작곡가 이용주에게 위촉한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를 초연한다.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해 시작된 비폭력 무저항 운동이었던 3.1운동은 자유 인권운동이자 국민주권 운동으로, 17세 이화학당의 소녀 유관순은 3.1 운동에 참여해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 운동을 일으켜 체포되었다.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는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3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시민합창단은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시민' 역할로 출연하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던 유관순 열사와 당시의 상황을 음악으로 추모한다.
학창시절 교내합창단 등 합창 활동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본인이 노래할 자유곡 악보 1부와 함께 1월 1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24일 오디션을 거쳐 시민합창단 단원으로 선발되며 선발된 단원들은 약 5주간의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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