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바흐의 모테트 전곡연주
강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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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2:47 | 최종 수정 2019.03.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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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단 30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의 모테트 전곡을 연주한다.
모테트는 12세기부터 생겨난 짧은 종교적 다성 음악으로 미사와 더불어 교회음악과 합창음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많은 작곡가들이 모테트를 작곡했지만 그중 바흐는 가장 핵심적인 작곡가로 그가 작곡한 모테트는 장례식을 위한 모테트로 불리지만 실제 바흐가 의도한 주제는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고통, 죽음, 무덤의 의미가 아닌 종교적 믿음과 부활의 승리 속에 맞게 되는 새로운 삶이다.
특별히 이번 연주에서 연주되는 여섯 곡의 모테트 중 'Singet dem Herrn ein neues Lied(BWV225)' 와 'Jesu meine Freude(BWV227)'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2019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벌에 한국 합창단 최초로 공식 초청되어 연주하게 된다.
상임지휘자 박치용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강혜정, 알토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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