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오는 6월까지 ‘렉처오페라’ 시리즈 공연

꼼꼼한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오페라
2019년 총 6편의 작품 공연 예정
상반기에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오페라 부파 3편
하반기에는 무거운 주제와 비극적인 줄거리의 오페라 세리아 3 편 공연 예정돼

김우빈 기자 승인 2019.02.24 12:52 | 최종 수정 2019.02.24 13:40 의견 0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 렉처오페라 공연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 렉처오페라 공연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9년 한 해 동안 꼼꼼한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오페라> 시리즈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렉처오페라> 시리즈는 오페라가 일부 애호가들의 전유물이라는 의식을 타파하고 향유계층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일 트리티코>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또한 전막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유명 아리아들을 골라 해설과 함께 구성하여 무대와 가까운 현장감으로 가까운 현장감으로 애호가들에게도 오페라를 감상하는 색다른 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8년에는 <라 보엠>을 시작으로 총 네 편의 작품을 선보여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019년 <렉처오페라> 공연은 총 6편의 작품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상반기인 2월에서 6월까지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오페라 부파 3편을, 하반기인 7월에서 12월까지는 무거운 주제와 비극적인 줄거리를 가진 오페라 세리아 3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상반기 공연은 계명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유철우 교수가, 하반기는 지역 출신 연출가 표현진이 맡는다.

한편 상반기 공연은 지난 23일 공연을 마친 <버섯피자>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9일 공연 예정인 창작오페라 <봄봄>,  한국 초연으로 공연되는 세이무어 바랍의 <게임 오브 찬스>가 준비되어 있다. 세 작품 모두 한국어로 각색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자세한 일정과 문의, 예매 등은 대구오페라 하우스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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