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임선혜, 문체부 장관 표창

세계적 활동으로 한국 클래식 위상 높여
3월 르네 야콥스와 협연 등 다양한 연주 예정

강호성 기자 승인 2019.01.18 18:46 | 최종 수정 2019.01.18 19:06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소프라노 임선혜

'아시아의 종달새' 소프라노 임선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럽에서 활동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학술교류처(DAAD)장학생으로 선발되어 1998년 독일 유학을 시작, 고음악의 거장 필립 헤레베헤에 발탁되어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녀는 황금 목소리를 가졌다(필립 헤레베헤)", " 최고의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가수(르네 야콥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악가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임선혜는 "한국의 클래식은 이미 세계의 중심에 서 있을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무대의 문을 어렵게 열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저 또한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고, 이렇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까지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2018년에는 해외 투어와 국내 공연뿐만 아니라 곧 발매될 음반 2개를 녹음했고, 올해 말 유럽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다. 유럽에서 음악가들과 프로젝트 공연을 준비 중이며, 한국에서도 작은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한편, 임선혜는 3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벨기에 출신 지휘자 르네 야콥스가 지휘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다 폰테 3부작' 마지막 시리즈인 오페라콘서트 모차르트 '돈 조반니' 무대로 내한할 예정이며, 4월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만프레드 호네크 지휘자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함께 브람스 '독일 레퀴엠'을 연주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예술가곡, 낭만 레퍼토리 등으로 고음악 이외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임선혜의 첫 가곡 앨범이자 세계 최초 전곡 녹음인 '어빈 슐호프(독일계 체코, 후기 낭만파 작곡가) 전곡집'과 독일 브레멘 방송국이 프로듀스한 바로크 아리아 모음집으로 바로크 오페라에서 '비련의 여인'을 상징하는 카르타고의 여왕 다이도의 이야기가 담긴 두 번째 솔로앨범 '다이도(DIDO)'가 유럽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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