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스트 박종성,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열어

엄동환 기자 승인 2019.05.17 11:41 | 최종 수정 2019.05.17 11:51 의견 0

박종성은 하모니카라는 작은 악기로 만드는 놀랍고도 환상적인 소리로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그의 음악세계에 갈채와 경의를 표한다. – 소프라노 조수미

하모니스트 박종성이 세 번째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를 오는 6월 6일(목) 오후 5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하모니스트 박종성은 한국 최초의 하모니카 국제 콩쿠르 수상자이며, 최초의 하모니카 대학 전공자,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등 ‘최초’의 타이틀을 휩쓰는 연주자이다. 최근에는 지휘, 국악 앙상블 및 방송 세션 참여 등 다채롭게 그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면서 '최초'를 넘어서 ‘최고’의 자리로 다가가고 있다.

하모니카는 누구나 친숙하게 여기는 악기이지만 오히려 무대에서는 낯설기에 하모니카 연주자를 뜻하는 ‘하모니시스트’라는 단어는 생소하게 느껴진다. 손바닥만 한 작은 사이즈에 담긴 다양한 색채와 매력을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주며 공연마다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스스로 하모니카 음악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박종성은 2012년에 첫 번째 앨범 <딤플>과 트레몰로 하모니카 스페셜 앨범 <런 어게인>을 발표한 이후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동안 공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모아 세 번째 앨범 <Harmonicist>를 발매하였다.

이번 앨범에는 클래식과 재즈, 팝, 탱고, 민요, 그리고 자작곡까지 여러 장르의 곡으로 하모니카의 매력을 모두 담아낸 앨범이며 하모니카 음악을 잘 알든 모르든 편안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함께 하모니카 앙상블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연주도 곁들여 오는 6월 6일(목)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서 풍성하게 가득 채워진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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