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프뮤직,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 속에 쇼팽 음악이?”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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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1:31 | 최종 수정 2019.05.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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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4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작곡가 쇼팽과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이 만남을 가진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적인 OST들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였던 프레데릭 쇼팽(F. Chopin)의 작품을 지브리 피아노 곡들에 녹여냈다. 쇼팽 스타일로 편곡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곡들과 쇼팽의 오리지널 소품들을 연이어 연주하며, JTBC<밀회> 대역과 OST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솔로버전의 첫 런칭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후 선보이는 앙상블 버전의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이다. 이번 앙상블 버전의 공연을 위해 특별히 JTBC <밀회> 대역과 OST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로 지브리 음악 속에 숨겨져 있던 쇼팽의 음악을 찾아보는 시간을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톰프뮤직이 새로이 창단한 ‘퍼스트 앙상블’의 첫 무대로 그 기대는 더해진다. 국내를 막론하고 활발하게 종횡무진 중인 솔리스트의 조합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 박진수,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송민제가 함께 선보이는 앙상블의 호흡 또한 기대할 만 하다.
쇼팽의 원곡 작품들과 지브리 OST 속 쇼팽 스타일의 편곡 곡들을 유려하고 낭만적인 선율로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공자에게는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만남으로 보다 새롭게, 클래식을 입문하고 싶은 대중들에게는 부담 없이 가볍게 클래식을 입문할 수 있는 더 할 나위 없는 기회일 것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조합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특별하게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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