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카푸칠리' 바리톤 김주택 리사이틀 열어
"그는 신처럼 노래한다." -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심사위원 바리톤 레오 누치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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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03:02 | 최종 수정 2018.1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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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4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바리톤 김주택(29)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바리톤 김주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홀로 이탈리아 유학을 떠나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다.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3위,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2위, 비오티 국제음악콩쿠르 2위,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하며 깊고 풍부한 감성의 목소리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동양의 카푸칠리`로 통한다.
현재 김주택은 유럽 유수의 오페라 무대 및 '팬텀싱어2'가 낳은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미라클라스'로 활동하며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스파리니·도나우디·도니제티·토스티 등 평소 김주택이 남다른 애착을 가져온 가곡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최고의 성악 반주자이자 오페라 음악 코치인 피아니스트 이영민이 반주자로 함께한다.
한편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김주택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 관계자는 “불황기를 맞은 위축된 클래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티켓 파워로 인기를 증명했다”며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성악가의 묵직하지만 섬세한 무대를 맛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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