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소리X블레하츠, 음반 발매 및 실내악 콘서트 개최
"라파우 블레하츠란 이름의 이메일을 처음 받고서 처음에는 스팸 메일인 줄 알았어요.
하하. 근데 정말 제가 아는 그 블레하츠가 맞더라고요.“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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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02:16 | 최종 수정 2018.12.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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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라파우 블레하츠(이하 블레하츠)는 쇼팽 콩쿠르에서 크리스티안 짐머만 이후 30년만에 배출된 폴란드 출신 우승자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하라세비치, 짐머만을 잇는 폴란드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블레하츠와 김봄소리의 만남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2016년 10월 폴란드에서 열린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김봄소리의 연주를 듣고 블레하츠가 직접 이메일을 보냄으로 그들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김봄소리는 최근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연속적으로 상위 입상하면서 많은 협연 제안을 받고 있다. 바르샤바 필하모닉과의 협연 녹음 음반은 워너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고, 이번에 진행하는 블레하츠와의 듀오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지난 7월 베를린에서 녹음이 진행되었고 내년 1월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블레하츠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실내악 프로젝트이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투어를 목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블레하츠와 김봄소리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은 2019년 2월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예술의 전당, 대구 수성아트피아, 울주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공연으로 만날 수 있으며 동시에 1월에 발매되는 음반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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