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에티엔 폐뤼숑, 향년 61세의 나이로 별세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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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22:26 | 최종 수정 2019.05.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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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곡가 에티엔 폐뤼숑(Etienne Perruchon)이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14일 향년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는 지휘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거 서울시향 수석 팀파니스트를 역임한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의 아버지이기도 한 작곡가 에티엔 폐뤼숑은 많은 영화 음악과 발레 음악을 작곡하였다. 특히 그는 <도고라(Dogora)>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작곡했다.
<도고라(Dogora)>는 중부 유럽의 국가로 작곡가 에티엔 폐뤼숑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가상의 국가이다. 그는 이러한 상상 속의 국가 도고라의 민족인 도고리안(Dogorian)을 위한 많은 합창 작품을 작곡했다.
작곡가 에티엔 폐뤼송의 절친한 동료 Patrice Leconte는 "그는 아팠지만 여전히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모든 것에 열광했어요. 우리가 뭔가 새로운 것에 관해 이야기 할 때마다 그의 눈은 밝게 빛났어요"라며 그를 회상했다.
한편 지휘자 François-Xavier Roth를 포함하여 많은 음악인이 추모행렬에 동창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엄청난 슬픔"을 표하며 "훌륭한 음악가였던 그는 관대하고 열정적이며 음악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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