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오는 17일 2019 월드오케스트라 축제 참여해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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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12:29 | 최종 수정 2019.06.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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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17일(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2019 월드오케스트라 축제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으며, 쇼팽 서거 17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Konstantin Scherbakov)가 함께한다. 그는 1983년에 열린 제1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비평가들로부터 ‘살아있는 라흐마니노프’라는 극찬을 받았다. 1998년부터 취리히예술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마단조 Op.11’을 연주한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제외하고도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K. 136’, 바르톡 ‘루마니안 포크 댄스 Sz. 56’, 라벨 ‘볼레로 M. 81’,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예술감독인 얀 레브탁이 지휘를 맡고있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는 바르샤바 필하모닉의 주축 멤버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로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바르샤바 필하모닉이 수행했던 실내악 전통을 이어가며, 그 명성을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다.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음반은 2013 쇼팽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폴란드 거장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포노그라미’를 녹음하여 그래미 어워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s://concerthouse.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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