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겨울음악제, 8일부터 티켓예매 오픈
열흘간 강원도와 서울에서 다양한 공연 열려
강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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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21:45 | 최종 수정 2019.01.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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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관령겨울음악제>가 개최를 한 달 앞두고 본격적인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강원문화재단은 8일부터 올해 대관령겨울음악제의 첫 순회 무대인 원주공연의 티켓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제는 내달 7일부터 16일간 원주, 춘천, 강릉, 정선, 평창, 서울에서 10회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9 대관령음악제의 겨울시즌으로 클래식, 재즈 콜라보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공연해 대중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 겨울음악제에는 손열음 예술감독을 비롯해 여름음악제의 주역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타츠키 나리타, 비올리스트 막심 리자노프,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레오나드 엘센브로이히,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음악제를 처음 방문하는 비올리스트 티무르 야쿠보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하피스트 마리 피에르 랑글라메, 성악가 조재경, 5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가족 아티스트팀 The 5 Browns, 두 대의 멜로디언으로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는 멜로디카 멘, 현대 무용수 겸 안무가 김설진, 송영주 트리오 등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이번 겨울음악제를 통해 많은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정통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틀을 넓히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결성한 The 5 Browns의 무대와 베토벤·차이코프스키·거슈윈부터 록밴드 퀸, 광고 음악까지 장르의 경계가 없는 멜로디카 멘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송영주 트리오와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콜라보, 슈베르트틔 겨울 나그네를 음악극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무대까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였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조성된 문화올림픽 레거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 개최해 강원도 내 최고의 음악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더 알찬 구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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