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김광석의 노래를 주제로 기획연주 열어

강호성 기자 승인 2019.05.02 11:59 | 최종 수정 2019.05.02 12:06 의견 0
대구시립합창단 '김광석의 노래, 클래식으로 만나다Ⅲ' 포스터 [사진=대구시립예술단]
대구시립합창단 '김광석의 노래, 클래식으로 만나다Ⅲ' 포스터 [사진=대구시립예술단]

대구시립합창단이 16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기획연주 '김광석의 노래, 클래식으로 만나다Ⅲ'를 연주한다.

대구시립합창단은 김광석의 노래를 대구의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시키고 클래식 합창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김광석의 노래, 클래식으로 만나다Ⅲ'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편안한 합창곡들로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심은숙의 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과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전반부는 김광석의 노래들로 꾸며진다. 첫번째 무대는 김광석의 '꽃', '바람이 불어오는 곳', '마음속의 풍경',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을 작곡가 이보렴이 작·편곡한 'Overture(서곡) 꽃과 같은 그의 음악 속으로...'가 연주된다. 이어서 작곡가 홍신주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어법으로 편곡된 '기다려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등병의 편지', 작곡가 진규영의 편곡으로 '광야에서', '외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나의 노래'가 연주된다.

후반부는 '뮤지컬, 합창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뮤지컬 속 노래를 클래식 합창음악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서편제'의 OST '한이 쌓일 시간 2'와 '살다보면',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에서 남녀 주인공이 부른 듀엣곡 'City of Stars'와 'A Lovely Night'를 클래식 사운드로 들려준다.

특별출연 무대로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Once upon a dream'과 '레 미제라블' 중 'I dreamed a dream'을 노래한다. 대구출신의 뮤지컬 배우 정재은은 2015년 딤프 어워즈 신인상과 2018년 딤프 어워즈 스타상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마지막 무대에선 뮤지컬 '맘마미아' 중 'Super Trouper', 'Honey honey', 'Dancing Queen'등 다섯 곡을 메들리로 묶은 'Mamma Mia! Medley'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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