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으로 연말 마무리

이상준 기자 승인 2018.12.25 21:46 | 최종 수정 2018.12.25 22:09 의견 0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송년 음악회가 오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송년 음악회에서는 인류의 화합을 노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음악가의 생명인 청력을 상실한 베토벤의 고통을 승화시키고자 작곡되었으며, 2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이자 베토벤의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 인류의 화합과 환희를 노래하는 이 작품은 독일의 시인 쉴러의 ‘환희의 송가’를 가사로 삼았으며 전 인류의 화합과 환희를 노래하는 작품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13년 극장이 재개관한 이후 매년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개관 원년 첫날 마에스트로 곽승의 지휘로, 2014년에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닐 바론의 지휘로, 이후 2015년부터 지금까지는 대줄리안 코바체프가 대구를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를 맡으며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과, 경산·구미·포항시립합창단 등 200여 명에 달하는 인원과 함께 원숙한 연주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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