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지휘자 진솔과 함께하는 '2019 마티네 콘서트' 개최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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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2:10 | 최종 수정 2019.03.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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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1일(목)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의 장수 기획공연인 <마티네 콘서트>의 첫 번째 문이 열린다.
?<마티네 콘서트>에서 프랑스어 ‘마티네(matinée)’는 ‘아침 혹은 오전’을 뜻하는 ‘마탱(matin)’에서 유래돼 낮 동안의 공연을 의미한다. 서양에서는 주간이나 정오가 지난 시간에 열리는 음악이나 연극, 무용 공연을 의미하며, 동아시아에서는 저녁 메인 공연과 대비되는 ‘아침이나 낮에 행해지는 공연’을 포괄해 '마티네'로 통칭한다.
?이러한 <마티네 콘서트>는 2007년 수성아트피아 개관 이후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기획 시리즈이다.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이 시리즈는 올해 열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에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상임지휘자 진솔)'의 정통 클래식 관현악과 스타 협연자들의 연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다.
이번 2019 마티네 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은 <봄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준비되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대구MBC교향악단과 함께 첼리스트 김호정과 JS 발레단이 출연한다.
봄의 소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로 공연이 시작된다. 또한 2019 수성아트피아 상주음악가이자 경북대 교수인 첼리스트 김호정이 '랄로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며, 마르케즈의 '단존 제2번'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4악장'이 연주될 예정이다.
대구MBC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발레 협연도 선보일 예정이라 공연을 찾는 관객의 귀와 눈을 모두 만족하게 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성아티피아 관계자는 "이번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에서는 관객을 위한 커피와 샌드위치까지 손수 준비하였고, 다른 여러 아침 콘서트와의 차별성을 위해 가벼운 프로그램이 아니라 품격있는 정통 클래식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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