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임헌정 지휘자 취임 연주회 겸 베토벤 인 포항 1 개최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21 01:36 | 최종 수정 2019.03.21 11:39 의견 0

포항시립교향악단(이하 포항시향)이 오는 3월 28일(목) <베토벤 인 포항 1>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5년 동안 공석이던 포항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임헌정 서울대 명예교수의 취임을 기념하는 공연이자 제165회 정기연주회이다.

이번에 새롭게 부임한 임헌정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작곡과 교수로 33년 동안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부천시립교향악단을 25년 동안 이끌었다.

이번에 임헌정 지휘자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베토벤 인 포항 시리즈>는 포항을 음악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임헌정 예술감독의 야심찬 첫 프로젝트이다.

오는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것을 기념해 임헌정 지휘자는 클래식 음악의 성서라고도 할 수 있는 베토벤의 음악중 교향곡 9곡과 협주곡 7곡을 2020년까지 모두 연주 해 내겠다는 것이 <베토벤 인 포항 시리즈>이다. 그 첫 번째로서 베토벤의 황제 피아노 협주곡과 운명교향곡을 이번에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피아노 협연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헤르트가 맡았다. 그는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과 쾰른국제콩쿠르 등 유수 콩쿠루에서 입상한 후 동아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뉴욕타임스로부터 “깊이 있고도 탁월한 음악적인 연주자”라는 격찬을 받은 그는 이번 연주에서 베토벤의 5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 작품인 황제협주곡을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티켓링크 (1588-7890)에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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