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오는 16일 카네기홀 데뷔 무대 가져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4.05 05:42 | 최종 수정 2019.04.05 05:53
의견
0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오는 16일 미국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2016년 센다이 콩쿠르에서 자랑스럽게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7년 미국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며 제2의 도약을 하는 장유진이 오는 4월 16일 화요일,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 홀(Weill Recital Hall)에서 리사이틀을 한다. 이 날의 프로그램은 바흐 소나타 제3번, 존 코릴리아노 바이올린 소나타와 슈만 소나타 제2번을 레나나 구트만(Renana Gutman) 피아노 반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장유진은 “두려움이나 테크닉적인 한계가 없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으며 학구적인 곡 해석과 폭발적인 기교로 관중의 눈과 귀를 무대로 집중시키는 걸출한 카리스마를 가진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장유진은 2018-2019 시즌, 셔터쿼 심포니 오케스트라(Chautauqua Symphony Orchestra) 의 베토벤 협주곡 솔리스트를 시작으로, 오사카 심포니, 더뷰크 심포니 (Dubuque Symphony), 뒤파제 심포니(DuPage Symphony)의 협연자로 나선다.
또한, 난투켓 뮤지컬 소사이어티 (Nantucket Musical Arts Society), 페이트론 포 영 아티스트(Patrons for Young Artists), 메이컨 콘서트 협회 (Macon Concert Association), 시카고의 Dame Myra Hess Series, 록펠러 대학교, 페퍼다인 대학교, 포트 워싱턴 도서관 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연다.
원로 음악평론가 이순열은 ‘요즘 예술인지 곡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소리도 많은데 장유진의 바이올린은 너무 맑고 깨끗해서 구린내는커녕 향기조차 없을 것 같고, 그 소리를 깊게 마셔보면 볼수록 구석구석 오묘한 향이 가득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