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 임한귀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개최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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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21:51 | 최종 수정 2019.04.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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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립합창단이 <제62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4월 26일(금) 저녁 8시에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임한귀 상임지휘자의 취임음악회로 비상을 꿈꾸는 고양시립합창단의 밝은 청사진을 선보이는 자리다.
임한귀 상임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트민스터 콰이어대학에서 석사학위(합창지휘전공)와멤피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지휘전공)를 취득했다.
2006년 귀국해 남양주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광주광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위촉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고양시립합창단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임한귀 지휘자의 첫 무대에 국내 합창계가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하이든(F. J. Haydn)의 ‘천지창조’를무대에 올린다. 하이든을 대표하는 최고의 걸작(傑作), ‘천지창조’는 3부 총 34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는 오라토리오(Oratorio)작품으로 천지가 창조되는 태동(胎動)의이야기를 담은 대작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지나간 뼈아픈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새 시대, 100년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시’의 대표 문화사절단으로서 준비했기에 더 뜻깊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내 최정상 솔리스트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진성원, 베이스 김동섭과 고양시 교향악단과의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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